The Bass Talk! 남두영의 콘트라베이스 이야기

방명록

캡틴하록 +

조회 수 79 추천 수 0 2013.11.15 21:21:41

캡틴하록 +



가면 두 갈래 길이 나올 거 야. 하나는 잘 닦인 길이지만 돌아가는 길이고
하나는 좀 험하지만 빨 캡틴하록 + 리 가는 길일세. 숲을 관통하다 보니 험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쪽으 로 가는 것이 좋겠네." 캡틴하록 + "알겠습니다. 그럼 그쪽으로 가죠." 캡틴하록 + 단사유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이제까지 느긋하게 말을 몰던 것과 달리 속력을 높였다. 그렇 캡틴하록 + 게 오 리를 가자 과연 홍무규의 말처럼 두 갈래 길이 나타났다. 단사유는 두 번 생각할 것 없이 숲으로 이어지는 오른쪽 길을 택했 캡틴하록 + 다. 캡틴하록 + 두두두! 숲길은 험하기 그지없었다. 캡틴하록 + 바닥에는 돌부리가 삐쭉 튀어나와 있어 수레가 쉴 새 없이 덜컹거렸 다. 그 때문에 막고여는 상처가 다시 쑤셔 오는 것을 느꼈다. 아무리 캡틴하록 + 편한 침상이라도 이런 상황에서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캡틴하록 + 쿠르릉! 멀리서 천둥소리가 들렸다. 캡틴하록 + "흘흘∼! 서두르지 않으면 물에 젖은 생쥐 꼴이 되겠군." 홍무규가 뭐가 좋은지 연신 웃음을 터트리며 중얼거렸다. 그러나 이 캡틴하록 + 내 그의 얼굴은 딱딱하게 굳었다. 캡틴하록 + 그가 은밀히 단사유를 불렀다. "이보게." 캡틴하록 + "압니다." 단상유가 낮게 대답햇다. 캡틴하록 + 천둥이 울리는 그 시점부터 갑자기 숲 전체에 살기가 느껴졌다. 신 캡틴하록 + 경을 쓰지 않는다면 결코 느끼지 못할 만큼 미약한 살기
그러나 살기 는 숲 전체에 넓게 포진되어 있었다. 캡틴하록 + 홍무규가 나직이 중얼거렸다. 캡틴하록 + "무공이 약한 자가 주체를 못하고 흘리는 살기가 아니야. 이건 잘 정련된 고수들이 흘리는 살기야." 캡틴하록 + 이미 그의 얼굴에 취기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주위에서 살기를 느끼는 순간 내공을 운용해 주독을 날려 버린 것이다. 캡틴하록 + 막고여는 두 사람의 변화에 불안감을 느꼈는지 주위를 둘러봤다. 보 캡틴하록 + 이는 것은 어두운 숲뿐. 그의 눈에는 아무것도 달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막고여의 시선에 잡힌 모습이었다. 단사 캡틴하록 + 유의 눈은 어둠을 뚫고 이미 숲 건너편을 꿰뚫어 보고 있었다. 캡틴하록 + "누굴까?" "글쎄요." 캡틴하록 + "이놈들 보통이 아니야. 어쩌면 이 살기 역시 일부러 흘리는 것일 수 도 있어." 캡틴하록 + 홍무규가 주위를 둘러보며 눈을 빛냈다. 캡틴하록 + 살기는 느껴지지만 실체는 느껴지지 않았다. 그것은 살기를 일부러 흘리고 있다는 말과 같았다. 캡틴하록 + 그때였다. 캡틴하록 + 파앗! 어둠을 뚫고 은색의 칼이 나타났다. 칼이 노리는 곳은 다름 아닌 막 캡틴하록 + 고여의 미간이었다. "어딜!" 캡틴하록 + 순간 홍무규가 입에 가득 머금고 있던 술을 뱉었다. 주정신공이었다. 캡틴하록 + 까가강! 습격자의 칼에 술 방울이 부딪치며 연신 쇳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 캡틴하록 + 리고 습격자 역시 술 방울에 맞았는지 뒤로 튕겨 나갔다. 그러나 그는 뒤로 튕기는 와중에도 암기 몇 개를 뿌렸다. 캡틴하록 + "흥! 이 정도로는 어림없다." 캡틴하록 + 홍무규가 코웃음을 치며 손을 흔들었다. 그러자 무서운 기세로 날아 오던 암기가 고스란히 그의 손에 잡혔다. 캡틴하록 + 파아앗! 캡틴하록 + 그것이 신호였다. 어둠 속에 숨어 있던 살수 일곱이 모습을 드러내며 수레를 덮쳐 왔 캡틴하록 + 다. 캡틴하록 + 다섯은 마차에 타고 있는 사람을 노리고
두 사람은 수레를 끌고 있 는 말을 노렸다. 이대로 말이 당한다면 그들은 숲에 갇혀 꼼짝도 못하 캡틴하록 + 는 처지가 될 것이 분명했다. 캡틴하록 + "이런!" 홍무규가 혀를 찼다. 그 혼자서는 양쪽을 모두 막을 수 없기 때문이 캡틴하록 + 다. 그러나 걱정은 하지 않았다. 마부석에 있는 남자는 다름 아닌 단사 유였다. 그가 가만있을 리 없었다. 캡틴하록 + 홍무규의 생각대로 단사유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어느새 그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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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로 올라가서 퍼진다는 말이지? 오백 년? 오백 년 동안 계속해서 뿜어지고. 아무리 퍼지면서 옅어 캡틴하록 + 진다 해도 하도 오랜 세월 동안 남만 전체에 뿌려지니까 사람 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게 되고. 그걸 평생에 걸쳐서 조금씩 흡 수한 사람들은 독에 서서히 중독되고
재수없으면 발작하는 캡틴하록 + 거고." 주유성이 침을 꿀꺽 삼켰다. 그는 이제 이 독이 얼마나 지 캡틴하록 + 독한지 진짜로 깨달을 수 있었다. "결국 이 독천 하나에서 나오는 독 연기로 남만 전체가 중 독된다는 소리네. 아무리 오백 년 동안 뿌려댄 결과라고는 하 캡틴하록 + 지만 그래도 정말 말도 안 되는 극독이잖아. 이건 만성혈천지 독이 아니라 혈천지독 그 자체야!" 캡틴하록 + 독의 독성도 지독하고 그 양도 엄청나다. 죽음의 계곡은 고 대로부터 죽음의 계곡이었다. 하지만 예전에는 이 정도로 지 독하지는 않았다. 예전에는 독의 범위가 죽음의 계곡을 벗어 캡틴하록 + 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남만에 만성혈천지독이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 캡틴하록 + 한 것은 오백여 년 전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이 독은 오백 년이나 뿜어져 나오고도 아직 바닥나지 않았다는 소리다. 캡틴하록 + 주유성은 가슴이 답답해졌다. 희석되거나 다른 것에 흡수 되지 않은 진짜 독기를 직접 보고 있자 그 기운을 감당하기 힘들었다. 밤새도록 해독해 놓은 것이 헛일이 되고 몸은 급격 캡틴하록 + 히 독에 침식되었다. 몸이 덜덜 떨리고 피부가 점점 까매졌다. 주유성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 캡틴하록 + "약 아끼다가 죽겠다!" 그는 품에서 해독제를 하나 꺼내 날름 삼켰다. 몸속으로 해 독제의 기운이 빠르게 돌았다. 캡틴하록 + 그걸 그대로 놔둬서는 안 된다. 해독제가 만성혈천지독의 특효약이라고 하지만 그의 몸속에 들어온 독의 양이 너무 많 캡틴하록 + 다. 해독제 한 알로 감당할 수준이 아니다. 그는 해독제의 기운을 그대로 소모시키지 않고 이끌었다. 캡틴하록 + 해독제의 기운을 운기하는 내공에 섞었다. 그리고 그것으로 온몸을 휘젓고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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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채가 거기에 서 있었다. 캡틴하록 + “우리는 보통 저렇게 각 도시에 위치한 적신당에서 의뢰를 받습니다. 이 형양은 몇 번 와 본 적이 있어서
잘 알지요. 장(張) 노인이 이곳의 신주(信主)인데
캡틴하록 + 꽤나 좋은 사람입니다.” 귀장낭인이 건물 후면에 있는 조그만 쪽문을 향해 성큼 성큼 걸음을 옮겼다. 그 때였다. “잠깐.” 귀도를 짊어진 채
귀장낭인을 따라가던 귀호. 그가 킁킁 하늘을 향해 냄새를 맡는 시늉을 하더니
두 눈에 요사스러운 빛을 머금었다. 그가 진득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캡틴하록 + “이것. 피 냄새다.” 귀장낭인의 얼굴이 가볍게 굳었다. 적신당 건물 쪽으로 고개를 돌린 귀장낭인. 그가 무엇인가를 느낀 듯
신음과도 같은 침음성을 내뱉었다. 캡틴하록 + “설마.......!” 골목 끝에 보이는 건물
청풍으로서도 느끼지 못하는 것을 이들은 감지하고 있는 모양이다. 캡틴하록 + 감각 이상의 무엇. 상단전이다. 캡틴하록 + 이들은 상단전을 쓰고 있다. 청풍은 직감으로 그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문제가 생겼군요. 생기(生氣)가 없습니다. 다 죽은 모양입니다.” 캡틴하록 + “버릴까?” 귀호가 물었다. 캡틴하록 + 청풍을 슬쩍 돌아보는 귀장낭인. 그가 도자기처럼 하얀 얼굴에
까만 눈동자를 빛냈다. 캡틴하록 + “물론 아니지요. 뭐가 있는지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치명적인 부상자를 어깨에 들쳐 멘 상태임에도
알 수 없는 위협을 개의치 않는다. 캡틴하록 + 귀도의 안위는 개의치 않는 것인가. 그런 것은 아니다. 그저 그것이 그들의 방식일 뿐이다. 캡틴하록 + 다시금 발을 옮긴다 싶더니
어느 새 문 앞까지 왔다. 끼이이익. 캡틴하록 + 열리는 문 안 쪽으로 새어나오는 공기가 불길했다. 확 열어젖히며 들어간 귀장낭인의 입에서 또 한번의 침음성이 새어 나왔다. “역시........!” 캡틴하록 + 그들을 따라 안으로 들어 온 청풍이다. 귀장낭인이 말 한 것처럼. 캡틴하록 + 그 안에는 살아 있는 자들이 하나도 없었다. 모두가 죽었다. 이곳 저곳에 쓰러진 시체들이 이십 구가 넘었다. 싸늘한 느낌이 감돌고 있는 내부. 캡틴하록 + 또 하나 배웠다. 이 안에 있자니
귀장낭인과 귀호가 무엇을 느낀 것인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렇게 다가오는 감각이 곧 상단전의 효용이다. 캡틴하록 + 불길하다
불안하다는 기분을 구체화 시켜 직접적으로 받아들인다. 오감을 넘어 선 여섯 번째 감각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것
상단전을 연 자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캡틴하록 + “병장기조차 제대로 꺼내지 못했군요. 불시에 당했습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캡틴하록 + 하지만 알려주는 정보는 꽤 된다. 굴러다니는 무기
입고 있는 옷차림 하나 같이 제각각이라는 것. 캡틴하록 + 낭인들이란 이야기다. 한 낭인은 복부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기까지도 아무런 살기조차 느끼지 못했던 듯
차를 마시던 자세 그대로 탁자에 널부러져 있었다. 캡틴하록 + “장 노인. 장 노인까지도.” 가장 안 쪽 방. 캡틴하록 + 이제 시체가 되어 더욱 초라해 보이는 한 노인이 죽어 있었다. 귀장낭인의 얼굴에 은은한 분노가 떠올랐다.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캡틴하록 + 몸을 숙여 부릅뜬 장노인의 두 눈을 감겨 준다. 굳어서 제대로 감기지도 않는 눈. 귀장낭인은 그 눈을 억지로 눌러 놓고 몸을 일으켰다. “대담한 놈들이군요. 이런 짓을 할 놈들. 게다가 우리 행보와도 겹친다면
하나 밖에 없습니다.” 캡틴하록 + 바로 이 앞에 닫혀져 있는 정문만 밀고 나가더라도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다. 낭인들의 거점. 그런 것이 위치할만한 장소라면
주점들과 도박장
홍루와 청루가 얽혀있는 유흥가일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캡틴하록 + 밤이면 괜한 소란을 피하기 위하여 정문을 잠가 놓기는 한다지만
적신당의 뒷문은 그들이 들어올 때처럼 항상 열려 있도록 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밖에서 이 안의 참상을 모른다는 이야기는 사건이 벌어진 지 얼마 안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고 할 수 있었다. 또한 흉수들의 손속이 은밀하고도 신속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다. “굳이 그런 이유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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튕겨 나갔다. 그의 입에서 진한 핏물이 울컥 뿜어져 나왔다. 따라붙는 육극신의 파검이 청풍의 허리를 통째로 갈라 버릴 듯 휘둘러졌다. 캡틴하록 + 쩌어엉! 터엉! 터어엉! 현무검의 묵직한 검날이 아니었다면 틀림없이 죽었다. 캡틴하록 + '충격이 너무 강해!' 한번 빼앗긴 싸움의 흐름
청풍의 신형이 계속하여 뒤쪽으로 밀려났다. 앞에서 몰아쳐오는 파검을 막아내는데
그 위력이 너무도 강했다. 전진할 도리가 없었다. 캡틴하록 + 촤아악! 촤아아악! 물소리가 가까워지는가 싶더니
발뒤꿈치가 젖어 드는 곳까지 왔다. 캡틴하록 + 대천진 장강 수면까지 밀려온 것이다. 두 사람의 충돌하는 경력에 물방울이 비산하며 떠오르는 동녘 하늘 태양 빛을 반사시켰다. 쩡! 쐐애애액! 캡틴하록 + 부서지는 살얼음 조각과 튀어 오르는 물살이 희뿌연 빛의 장막을 만들었다. 장엄하기까지 한 광경이었다. 그림 같은 일전이었다. 캡틴하록 + 빛의 장막을 헤치고 솟구쳐 오르는 청풍의 손에서 청룡의 신검이 뛰쳐나왔다. 금강탄을 펼치며 던져 낸 비검(飛劍)이다. 일직선을 쇄도하는 청룡검이 녹청의 빛을 머금었다. 캡틴하록 + "하아아압!" 주작검이 날아와 그의 손에 잡힌 것은 청룡검을 던진 것과 동시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대로 내려치는 염화인에
육극신의 파검이 대천마진벽의 비기를 펼쳐 캡틴하록 + 놓았다. 청룡검 금강탄과 주작검 염화인을 동시에 막아내는 마진벽! 터져 나오는 충격파에 장강의 물살이 하늘 위로 용솟음쳤다. 쏴아아아아! 캡틴하록 + 비 오듯 쏟아지는 물이다. 멈추었던 육극신의 신형이 다시금 움직임을 시작했다. 뛰어오른 청풍을 향하여 수면 위를 질주한다. 캡틴하록 + 물 위를 달리는 육극신이다. 무한한 능력의 증거였다. 채앵! 채채채채채챙! 캡틴하록 + 공중에 뜬 채로. 파검과 주작검이 얽혀 들며 순식간에 십여 합을 교환했다. 두 사람 모두 쾌검의 극치를 보여준다. 틈을 비집고
아니 틈을 꿰뚫고 뻗어지는 파검
청풍의 캡틴하록 + 단전을 행하여 뻗어왔다. 쩌어엉! 캡틴하록 + 어느 것 하나도 육극신을 이기지 못한다? 그렇지 만도 않다. 주작이 버티지 못하면 현무다. 현무검의 넓은 검신 파검을 막아내니
뒤쪽으로 날아가고 마는 청풍의 몸이다. 살얼음 얼어 있는 수면 위에 청풍의 그림자가 비쳐 들었다. 던져지듯 하늘을 날았지만 그 뒤에는 그의 발을 버텨줄 땅이 없다. 오직 장강의 물결뿐
이대로라면 캡틴하록 + 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따라붙는 육극신을 보는 청풍의 두 눈에 일순간 섬광 같은 빛이 떠올랐다. 촤아아아악! 캡틴하록 + 물 위를 걷는 거. 육극신이 가능했으니
청풍도 가능했을지 모른다. 캡틴하록 + 하지만 청풍은 다른 방법을 택했다. 수면 위를 스치며 날아온 청룡검 검신 위에 두 발을 올리며 공명결을 최대한 끌어 올린다. 물살을 헤치며 선회하는 청룡검
그 위에 올라선 청풍이 육극신의 캡틴하록 + 파검을 맞이했다. 쩌어엉! 캡틴하록 + 검 위를 올라 물 위를 난다. 세상에 다시없을 절묘한 기지다. 지닌 바 능력을 다 끌어내고
거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는 순간이었다. 그러면서 청풍은 비로소 사신검으로 펼치는 어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 캡틴하록 + 촤악! 촤아악! 청룡검을 박차고 뛰어올라 육극신에게 짓쳐 든다. 캡틴하록 + 주작검으로 염화인을 펼치는 측면으로 하늘을 날던 백호검이 육극신의 빈틈을 노렸다. 공명결
자하진기의 의식 안에서 신검의 의지가 하나로 귀결되고 있었다. 캡틴하록 + 쩡! 채애앵! 육극신의 두 눈에 처음으로 다급한 빛이 떠올랐다. 캡틴하록 + 공진격을 펼치고
파검을 휘두르며 주작검과 백호검을 막아냈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던 까닭이다. 물살을 가르던 청룡검이 어느새 날아와 그의 등 뒤를 위협하고 있었다. 네 자루의 신검
상대해야 할 검들이 단숨에 네 배로 늘어버린 것이다. 캡틴하록 + 챙! 채앵! 몸을 돌리며 청룡검을 비껴내고
이어지는 청풍의 공격을 차단한다. 몰아치는 경력의 여파가 출렁이는 물 위를 미친 듯 내달렸다. 캡틴하록 + 파라라라락! 물 위에서 싸우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일까. 캡틴하록 + 육극신이 장포를 휘날리며 하늘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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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떡이나 먹으면 되겠군. 하하 하." 캡틴하록 + 주유성은 무림맹 인근의 객잔에 자리를 잡고 제대로 한상 차려 먹고 있었다. 캡틴하록 + 진귀한 재료를 쓴 고가의 희한한 요리 같은 건 돈이 많이 드니 관심없었다. 대신에 적당히 싸고 맛이 좋은 것으로 승 부를 봤다. 캡틴하록 + "가장 상위 일 할의 맛을 내는 음식은 그 가격이 바로 아래 보다 열 배에 달해요. 차라리 상위 이 할에서 오 할의 위치를 캡틴하록 + 차지하는 음식을 배부르게 먹는 것이 나아요." 주유성의 말에 얻어먹는 여자들은 순순히 동의했다. 캡틴하록 + 척박한 음식만 먹었던 검옥월은 뭘 먹든 진미로 느낀다. 그 녀가 환하게 웃었다. "주 공자
전 이게 너무 맛있어요." 캡틴하록 + 고용인 신분의 추월도 마찬가지다. "공자님
저도 그래요." 캡틴하록 + 남궁서린은 흔히 먹던 음식이다. "이만하면 맛있어요." 캡틴하록 + 냉소미는 불만이다. 주유성이 한턱 쏜다기에 잔뜩 기대하 고 따라왔다. 그러데 북해빙궁에서 고급이 아니면 입도 대지 않던 그녀에게 이런 음식은 배고플 때 대충 때우는 것 이상은 캡틴하록 + 아니다. 그녀가 투덜댔다. "쳇
짠돌이." 캡틴하록 + 주유성은 불만있는 자는 철저히 무시하며 요리를 먹었다. "한 명 빼고 다들 많이 먹어요. 내가 쏘는 거니까. 소미 넌 굶어!" 캡틴하록 + 청허자는 요새 마음이 편치 않다. 무림의 바람이 심상치 않 캡틴하록 + 게 흐르는 것이 못내 걱정이다. 취걸개는 청허자를 놀려 먹는 재미로 산다. 하지만 청허자 가 기운이 없다 놀려먹는 것도 재미가 없다. 그래서 취걸개가 캡틴하록 + 청허자를 끌고 무림맹 인근 객잔으로 갔다. 맛있는 거나 먹으 면서 기분을 풀라는 뜻이다. 캡틴하록 + 무당의 도사 중에는 벽곡단이나 솔잎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청허자는 기름지고 맛있는 요리를 좋아 한다. 몸에 좋다고 하면 더 좋아한다. 그는 무당의 음식이 척 캡틴하록 + 박하다는 사실에 항상 불만이다. 그래서 취걸개의 초대에 좋 다고 따라나섰다. 캡틴하록 + 그리고 객잔에 들어선 그들이 발견한 것은 음식을 산같이 쌓아놓고 네 명의 여자에게 둘러싸인 주유성이다. 캡틴하록 + 취걸개가 호통을 쳤다. "유성이 네 이놈! 지금 때가 어느 땐데 여기서 신선놀음을 하고 있느냐! 더구나 이 많은 음식은 어찌 먹으려고. 세상에 캡틴하록 + 는 굶어 죽는 자도 있는데 네가 이런 사치를 누리다니!" 주유성이 호통 치는 취걸개를 힐끗 보더니 말했다. 캡틴하록 + "거지 할아버지
와서 좀 드실래요?" 취걸개가 즉시 반색을 했다. "그럴까?" 캡틴하록 + 어느새 탁자에 엉덩이를 끼고 앉았다. "늙은 도사
어서 오라고. 유성이가 산다는데?" 캡틴하록 + 청허자도 못 이기는 척 자리를 잡았다. "주 소협이 산다면야 뭐." 캡틴하록 + 네 아가씨는 이 사태가 불만이다. 함부로 말하기 껄끄러운 어른들이 자리에 끼었다. 이젠 농담도 함부로 꺼내기 힘들다. 취걸개는 자리에 앉자마자 손을 빠르게 움직이며 음식을 캡틴하록 + 먹어댔다. "쩝쩝. 이거 맛이 좋구나. 쩝쩝. 값이 꽤 나왔을 텐데." 캡틴하록 + 청허자가 그런 취걸개를 탓하며 젓가락을 천천히 놀렸다. "늙은 거지
아무리 거지라지만 다른 사람들도 신경 써가 면서 먹어야 할 거 아닌가? 그런데 이거 참 맛있군." 캡틴하록 + 그의 젓가락질은 무당 장로답게 품위가 있었다. 그러나 그 가 집는 것은 쌓여 있는 요리 중에서도 핵심이 되는 부분들이 캡틴하록 + 었다. 말 그대로 알맹이만 쏙쏙 골라 집어먹고 있었다. 캡틴하록 + 네 명이 먹겠다고 주문한 요리다. 그걸 여섯 명이 먹어대니 접시들이 빠르게 비워졌다. 더구나 취걸개 같은 걸신이 같이 앉아 있으니 그 속도는 더 빨라졌다. 캡틴하록 + 이미 그들 사이에 대화는 사라졌다. 양보를 했다가는 찌꺼 기만 먹겠다는 생각에 다들 정신없이 먹었다. 캡틴하록 + 마침내 요리들이 모두 비워지자 대화를 할 여유가 생겼다. 취걸개가 배를 두드리며 말했다. "배부르다. 잘 먹었구나." 캡틴하록 + 그가 배가 부른 대신에 나머지 다섯은 양이 조금 부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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